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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5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뉴스社 - 여론의 씨앗
- 2009/01/12 미래의 신문, 그리고 신문사
- 2008/12/04 언론사들의 심상찮은 움직임 - 기사내 광고 선언 이후 (1)
- 2008/11/26 [언론] 한국신문협회 [기사 내 광고]시행
2009/05/15 15:15
신문산업이 위기라고 한다. 어떤 미래학자는 앞으로 몇 십년 내에 신문은 도서관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희귀한 것이 될 것이라고도 한다. 국내의 신문가정구독률은 지난 몇년 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경기가 어려운 탓도 있지만, 그보다도 인터넷를 포함한 뉴미디어(과거 4대 미디어는 TV, 신문, 잡지, 라디오 였지만)의 등장으로 광고매출마저 줄어들고 있다.
매출이 줄어드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다. 미디어 영향력도 줄어들고 있는 판국이다. 블로거들의 등장으로 1인 미디어, 개인 미디어라 할만한 프로급의 정보제공자들이 등자했고, RSS 리더기만 가지고도 하루에 읽을 만한 (아니 매우 유익한) 글들이 쏟아져나오니, 벌써부터 "시간"이 없어 뉴스를 소비하지 못 하고 있다. 물론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신문사들의 타이틀이 타이틀인지라 아직까지는 건재하지만, 벌써 2천개가 가까운 인터넷신문(등록한 인터넷 신문사 수)들이 쏟아내는 "뉴스"들을 생각해보면, 기성 뉴스사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 거 같다. (네이버 뉴스캐스트를 결과를 보면 사용자들은 언론매체에 대한 충성도가 낮은 편이다. 대부분, 그냥 눈에 띄는 기사를 클릭한다)
뉴스사(신문, 방송 등)들은 어떻게 되는걸까?
사라질까? 정말 없어지는걸까?
경향신문이 2009년 1월, 임직원 급료를 50%밖에 지급하지 못 했다고 한다. 아,,, 벌써부터 이런 일이 생기다니...
물론, 재정상태가 안 좋은 신문사부터 문을 닫기 시작할 것 같다. 그리고 재정상태가 좋더라도 결국 뉴스소비자들에게 도움이 안되는 신문사들도 문을 닫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모두 다 망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리 블로거들이 자기 분야에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기자들만큼 "글 쓰기"의 전문가는 아니고, 또 "Generalist(여러분야의 지식을 상호전달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사람)"가 되긴 힘들다. 그리고 기자들의 변신도 시작됐고, 파워블로거 기자들의 활동도 이미 괄목할 만하다. 또한, 공급되는 정보의 량이 많아질 수록 "필터"의 능력이 중요시되기 마련이기에, 수 십년간 언론의 "의제설정"기능을 수행해온 (역시 전문가 수준의) 언론사의 편집 능력도 개인들이 따라가긴 힘들다.
그렇다면, 앞으로 뉴스사는 어떻게 포지셔닝해야할까?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제일 위에 붙여놓은 이미지 처럼, 여론의 씨앗이 되야한다고 생각한다. 중앙일보가 3월 판형을 바꾸면서 이런 다짐을 적은 글을 봤다.
....
몰아가지 않고,
우기지 않으며,
가르치려들지 않습니다
.....
이렇게만 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있을까? 이렇게만 해주면 잃었던 신뢰도 다시 얻지 않을까? 자사 기사에 대한 반박댓글을 달면 삭제해버린다거나 하는 행동도 중단하고, 독자들 밑에서, 뉴스를 전달하고, 독자들이 뉴스를 통해 스스로 여론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기사 퍼갔다고 고소하거나 하는 식의 행동 등, 이 미래의 뉴스사들이 취해야하는 포지션이 아닐까 생각한다.
개인적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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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2 21:14
월요일 아침, 지하철에선 이런 일들이 생긴다.
지하철 입구에서 집어온 무가지들 중에서, 주말에 인터넷으로 이미 본 뉴스들을 건너 띄고 처음보는 기사들을 찾는 "어색함"...
언제부터 이런 습관이 생겼을까?
저녁 내내 인터넷으로 뉴스를 보다가 다음 날 아침 신문을 펼쳐들어도 마찬가지이다.
무가지가 아니라 주요일간지라도 매한가지이다.
한강에 첫 결빙이 관측됐다.....
이 뉴스는, 일요일 아침 차안에서 라디오로 들었던 뉴스이다.
게다가 이 사진은 인터넷으로 이미 봤던 사진이다.
더 이상 새롭지도 않다.
적어도 내게는 "NEW" 이지는 않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면,,,
과거에는 신문이나 TV방송으로 뉴스를 접했는데,
이제는 인터넷을 통한 뉴스소비가 늘다보니,,,,
신문(NEWS PAPER)이라는 것이 "NEWS"라는 데 가치가 있다기보다
"PAPER"라는데에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점점 든다.
제 아무리 잘난 아이팟 터치라도, 아니 그보다 더 잘난 포터블 디바이스가 나온다하더라도, 신문용지만큼 가볍고, 휴대하기 편한 장치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결국, "신문사"들은 "뉴스제공사(News Media Company)"로 바뀔 것이고,
신문종이를 출력하는 "출력소"가 분리 될 것이다.
현재의 신문사들의 구조를 들여다보면,
- 뉴스작성
- 출력
- 배달
(물론 이 세가지 외에도, 광고 수주를 따오는 광고국, 편집을 하는 편집국, 레이아웃 및 교정을 하는 디자인부, 지역 집중국,,, 뭐 무수히 많은 업무들이 있긴 하다)
뉴스를 작성해서 인터넷에 올려버리면,
출력 및 배달의 업무를 불필요해진다.
게다가 일본처럼, 공동배달제를 도입하자
(지역별로 신문배달 업체를 한군데만 둬서 수십 가지 신문을 한 사람이 한 지역을 맡아서 배달하면
효율적이지 않겠냐... 라는 취지로 제안된 제도, 우리나라에서는 경상도 일부지역에서만 시범 실시됐다)
뭐 이럴 필요도 없다. 차라리 지역마다 출력소를 만들어서 커스터마이징 ~ 출력을 해버릴 수 도 있다.
아니, 신문 자판기도 만들어 질 수 있겠다.
결국 결론은,
미래의 신문(News Paper)란,
다양한 뉴스를 출력해 놓은 "종이"에 불과할 것이다.
그러므로 신문 디자인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Web", "On Line"뉴스를 디자인을 따라가야 한다.
(그게 독자들에게 익숙하니깐....)
세로쓰기를 하던 80년대 신문이 가로쓰기로 변경한 이유도
독자들이 가로쓰기에 익숙해졌기 때문이고
한자로 가득하던 신문에서 한자가 퇴출(?)당한 것도
독자들이 한문을 읽지 못 하거나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이었다.
인터넷이 익숙한 세대가 점점 늘어날수록
결국 신문은 인터넷뉴스(신문보다 신속하고, 많은 양을 전달해주고, 전달 방법도 다양한)에
비슷하게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터넷뉴스 페이지와 종이신문의 디자인을 통일 시킨
한국경제신문, 한경닷컴의 시도는 "혁신적"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신문산업의 미래가 어둡다고 말하지만 말고,,,
변화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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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4 17:20
12월 1일 아침은 아주 조용했다.
지난 번에 포스팅했던 내용인데, 한국신문협회 소속 신문사들이 포탈사이트에 뉴스와 함께 광고도 삽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시행일자는 12월 1일이었는데, 12월 1일 네이버, 다음, 네이트, 파란 등 주요 포탈사이트의 뉴스서비스는 기존과 달라진 것이 전혀 없었다.
"한국신문협회" 기사내 광고 시행 " (오른 쪽 트랙백)
한국신문협회는 조중동을 비롯한 중요언론사들이 대거 포진해있는 단체라 아무래도 파워가 막강할 터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호랑이가 으르렁했지만 ,,, 조용했다.
흠 ....
어찌된 영문인지 궁금해서 여기저기 사이트를 돌아다녀봤는데,
한국기자협회사이트에 관련 글이 올라와있었다. 12월 2일 현재 조선, 중앙, 동아, 한겨레 등 십여개의 매체가 기사에 광고를 포함시켜 포탈사이트에 전달을 했는데, 포탈사이트가 자체 필터시스템으로 광고를 모두 걸러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글에서는 26일, 한국신문협회에서 관련 공문을 포탈에 전달했지만 적용이 안됐다는 입장이고, 포탈측에서는 (네이버 관계자) 수 개월 전 계약이 완료된 내용과 다르다고 "계약위반"이다라고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 한국신문협회 홈페이지를 들어가봤는데, 중앙 하단에 "기사내 광고"를 돕는 헬프 데스트 배너가 걸려있었다. 그리고 헬프데스크는 사업의 정의부터 FAQ까지 이미 준비가 되어 있는 모양이었고, 회원사 아이디로 로그인 해야만 열람할 수 있었다. 이 뿐만이 아니었는데, 최근 게시글 중에 다음과 같은 글도 있었는데, 제목이 " '기사내 광고' 지원 준비 완료"였다. 지난번 각 신문사들이 발표했더 것 처럼 당분간(?)은 공익광고를 기사에 첨부하겠다는 것인데 광고이미지를 이미 만들었다는 것이다. 한번 감상해보자.
앗, 솔직히 좀 촌스럽다. 급하게 만든 티가난다. 이전 글에도 포스팅 했다시피 한신협(한국신문협회)에서 공익광고를 하겠다는게 취지가 아니라 광고수익을 올리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 기사내 광고 시행 1년 차에 247억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것이 그 목표이기 때문이다.
사실 엄밀히 따져서 한신협의 의도는 포털에 자체의 "광고 플랫폼"을 매립하겠다는 것이다. 포탈사이트에 구멍하나 뚫어놓고 거기에 광고를 밀어넣겠다는 것인데, 포털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막무가내 방식일 것이다. 게다가 한 5일 전에 공문 날려놓고 안 해준다고 무시하냐!이런 태도로 나오면 곤란하지 않겠는가? 적어도 경영진에서 검토를 하고 개발단계에서 수정할 말미의 시간은 줘야하는 게 상도가 아닐까? 그리고, 지난 번 포스팅의 결론이었던, "기사내 광고"가 일반 뉴스사용자에게 주는 이익은 무엇인가? 에 대한 답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포탈 (특히 네이버) 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 애당초 뉴스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 저작권자와 공유했어야는데 그간 독식을 해왔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아직도 블로그나 카페 등의 개인사용자들에게 수익공유를 하는 대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 게다가 뉴스에 손까지 대서 자체 편집을 했으니 네이버도 언론만큼이나 깡패다.
서로가 기본적인 상도도 지키지 않고 목소리 높여서 싸우기만 하고 있는데, 정작 뉴스소비자들은 가운데 껴서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것 같다. 뉴스사용자들은 어떤 자세를 취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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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6 17:01
지난 11월 6일 포항에서는 "신문경영자세미나"가 열렸다.
그간 포탈업체의 횡포(?)에 못 이긴 신문사들의 공동대응안이 논의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기사 내 광고"라는 것이다.
이것은 , 포털사이트 내에 신문사의 광고 플랫폼을 삽입하겠다는 .... 것인데,
현재와 같은 형태로 포탈사이트에서 뉴스를 골라보더라도 A신문의 기사를 클릭하게 되면,
해당기사에 A신문의 기사와 함께, A신문사가 제공하는 광고가 함께 노출되는 것이다.
<출처: 한국신문협회>
위에 3가지 안이 있는데, 이것은 포탈사이트의 광고영역은 침범하지 않은 경우로 보인다.
그렇다면 뉴스소비자들은 포탈에서 뉴스컨텐츠를 사용(소비)할 때,
포탈사이트 광고 + 신문사 광고 ... 참으로 많은 광고에 노출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포탈사이트와 신문사들이 수익분배를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가 우선 궁금하지만,
이렇게되면 신문사들의 영향력이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오늘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아래와 같이 마치 광고대행사 같은 역할까지 하려고 있기 때문이다.
... 이 같은 광고방식의 도입으로 광고주들은 한번의 광고집행으로 신문협회 소속 회원사 사이트 뿐 아니라 인터넷 포털에도 광고를 동시에 낼 수 있다. - 동아일보 2008년 11월 26일 자
예상되는 비즈니스 모델은 두 가지 인데,
하나는, 신문사에서 지면신문에 게재하는 광고를 수주한 다음,
해당 광고주의 광고를 신문사닷컴에 게재하는 동시에 포탈 뉴스까지 서비스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신문사닷컴에서 광고를 수주하여
신문사닷컴에 게재하는 동시에 포탈뉴스까지 서비스하는 것이다.
(현대 조선, 중앙, 동아, 매경, 한경 등은 '신문사'와 '신문사닷컴'이 분리되어 있고
보통 신문사닷컴에서 온라인뉴스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음)
첫 번째 안은 프로세스가 너무 복잡해질 수 있으므로 실현가능성이 의심스럽다.
(광고수주는 누가 할 것인가? 신문사 or 신문사닷컴 / 수익분배는 어떻게 할 것인가? )
두 번째 안이 현실성이 높은데,
최근 신문사닷컴들의 주요수익원이 없어 애를 먹고 있던 중에 수익창출 기회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면신문과 달리 온라인뉴스컨텐츠는 기사단위로 광고를 선택해서 게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누구한테 얼마나 노출 됐는지도 대략의 데이타로 뽑아 낼 수 있다.
그러나 ,,,
컨텐츠가 광고 누더기가 되어버리는 경우, 사용자의 편의성을 해치지는 않을지,
사용자들이 이로운 것이 무엇인지 에 대해서는 적절한 답을 주지 못 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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