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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의 기부프로그램) I am going to College !!!
etc
2008/12/06 09:00
지난 번에 월드비전의 해외아동 후원제도에 대해 포스팅을 하다가,,,, 어이없게 날려먹은 이야기(아니, 요즘 시대에도 데이타를 잃어버리는 일이 생기나? ;; 흑;; 텍스트큐브는 임시저장이 자동으로 안된다 ;;; - 파이어폭스에서만 그런가?) 를 다시 해볼까 한다.
Passion은 미국의 기독청년집회(대부분이 대학생)이고 나는 2005년 네쉬빌, 2007년 아틀란타, 2007년 보스턴 이렇게 무려 세 번이나 참석했다. 사실 이 팀에 속해있는 4개 그룹의 (지금은 더 있지만) 음악팀의 수준이 정말 대단한지라, 이 들을 벤치마킹하러 간 것이었다. (벤치마킹은 무슨;; 가서 목 터져라 데이빗을 불러댔다. 그래, 난 빠순이었다.)
이 집회는 사실 스피치(sermon와 음악(worship), 그리고 커뮤니티 활동이 주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메인 집회장(지역에서 가장 큰 아이스하키 경기장을 빌려서 하고 했다)과 근처의 컨퍼런스 홀을 주로 사용했는데, 컨퍼런스 홀 중에 Go Center라는 부스가 설치된다. 2005년 네쉬빌에서는 르네상스 호텔 지하에 사진에 보이는 Go Center가 자리를 잡았었다.
딱 봐도 알겠지만(공중에 떠 있는 조명을 보면 이해하시리라) 체계적으로 잘 만들어놨다. 볼 거리도 많고 분위기도 딱 전시행사 같은 느낌을 준다. (사진에 안 담긴 뒷 부분 공간은 무지하게 넓다;;) 이렇게 잘 차려놓은 전시를 돌아다니다가 발견 한 것이 제일 위에 붙여놓은 사진이었다. 이들의 도네이션 방법은 이미 다양하게 개발 된 듯 했다.
I am going to College
앞에서도 말했지만 참석자들의 대부분이 대학생이다. 이들에게 도네이션을 요청하는 프로그램 이름이 "나 , 학교 가요~" 였다. 와우- 아프리카의 예비 대학생들의 사진과 인적사항 소개하고 이들의 등록금을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금액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100불 안팍이었던 것 같다. 한달(사실 후원 주기도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에 10만원이면, 돈이 없어 배움의 기회를 박탈당할 학생을 보호할 수 있다. 멋지지 않는가? (환율이라는 건 참 놀라워서, 미국에서 10만원이면 햄버거세트 10개 먹으면 끝나는데 아프리카에서는 대학교를 보낸단다;;;; 아무래도 기부자의 심리적 만족도가 크게 차이나지 않을까?) 자기가 후원하고자 하는 학생사진 앞에 자신의 사진을 꼽아놓으면 (발렌티어가 폴라로이드로 바로 찍어준다) 나머지는 알아서 연결해준다. 후원자는 이들과 서신을 교환하거나 선물을 보낼 수도 있다. (World Vision후원프로그램이랑 별반 다를 건 없다) Passion집회가 끝나는 금요일 오전에 후원자들은 자신이 후원하기로 약속한 아프리카 예비대학생들의 사진을 간직한 채 집으로 돌아갔다.
후원자로 하여금 물리적 증거(Physical Evidence)를 확보하게 하여, 자신이 누구에겐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심리적만족을 얻도록하는 것. 이것을 잘 활용하면 우리나라에서도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지 않을까? 미국처럼 자연스러운 기부문화는 힘들다 하더라도 한국 스타일의 독특한 기부문화가 생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텐대 말이다.
+ Passion Confernece
2005년 참석자가 18,000명이었다;;; 참고로 미국은 인구가 많긴 하지만, 땅덩이 넓어서 우리나라보다 사람 모으는게 쉽지 않다. 보통 행사같은 걸 할때 한국과 비교하면, 10배 정도 사람 모으기가 힘들다라고 생각하면 쉬운 계산법이라고 한다. 그래서 쉽게 생각하면 18만명이 모인 행사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것도 일주일 짜리 행사에 ;;; 실제로 내가 한국에서 20시간 비행기 타고 왔다고 소개하자 - 정말이었다 비행기로 3번 경유해서 갔다 ㅠ.ㅠ - 자기는 23시간 운전해서 왔다고 소개하는 워싱턴 주 어디 사는 청년도 있었다
++ 피부로 느낀 기분문화
고센터에서 돌아다니다가 패션 기념티가 있길래 카드로 질러버렸다. 그런데 어찌되서 환불을 해야할 사정이 생겼고, 계산대로 돌아가서 환불이 필요하다 요청을 하자 시스템상 환불이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내 사정을 차근차근 설명을 했더니 (상상이 가나? 환불의 천국 미국에서!! 당연히 환불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환불이 불가하단 말을 들었으니!! 내가 내 사정을 ! 영어로 ! 설명할 ! 준비가 되어있었겠냐 이거다 ㅠ.ㅠ ) 갑자기 계산을 돕는 발렌티어가 자기 주머니에서 40불을 꺼내더니 (티셔츠 가격은 50불이었음) 나한테 준다. .....;;;;
받으라고 한다. 웃으면서 ;;; 흑 ;;;
난 또 다시,,, 차근차근 이 돈을 받을 순 없다고 말했다. (역시 상상이 가나? 아무리 기부문화가 발달한 미국이라지만, 갑자기! 느닷없이 말이지! 나한테 ! 기부를 해주겠다고 ! 40불을 내미는데 ! 이거 받을 생각도 없을 뿐더러 ! 이거 받으면 그지 같아 보일거 같고 ! 나라망신 시키는 거 같고 ! 이런 상황을 예측했을리도 없고 ! 그것도 영어로 말해야하니!!! ) 그리곤 내 차근차근한 설명을 못 알아듣곤 이 돈이 부족하냐고 더 필요하냐고 까지 내게 물었다. ...
아,, 난, 카드로 긁지 못할 사정이었을 뿐이고, 갑자기 기부받을 뻔 했을 뿐이고,... 아무튼 내 . 차근차근한(?) 설명에도 계속해서 갸우뚱하는 발렌티어를 뒤로한채;;; 티셔츠를 그냥 들고 나왔다. 흑 ; 어째든 이런 기부문화를 피부를 느낀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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