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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다귀를 먹다 배운 One Voice의 필요성
etc/Dairy
2008/12/05 19:24
이미지출처: http://blog.naver.com/leejhda/120038530453
점심시간, 어느 쭈꾸미 전문점 (이 집은 뼈다귀를 부메뉴로 제공하고 있다)
뼈다귀를 시킨 사내가 음식을 기다리고 있다. 굉장히 바쁜 시간이라 한 참을 기다려 음식을 받은 사내는
음식을 먹으려다 멈칫한다. 와사비 소스가 없는 것이다.
음식을 먹으려다 멈칫한다. 와사비 소스가 없는 것이다.
뼈다귀 전문점이었으면 다연히 나왔을 소스가 없는 걸을 보고 분주하게 음식을 나르는 아주머니에게
찍어먹을 소스를 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아주머니는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소스가 없노라며 고개를 졌는다.
이 사내는 아주머니의 눈빛에서 수상함(?)을 느꼈고, 잠시 후 역시 분주하게 음식을 나르는 청년에게
찍어먹을 소스를 달라고 했다.
놀랍게도,,,, 마지막 뼈덩어리가 남았을 즈음, 아까 그 청년이 소스를 가져왔다.
뼈다귀를 먹던 사내는 화가 났다.
하나, 거짓말쟁이가 된 아주머니
물론 거짓말이 아닐 수도 있다. 아주머니는 소스가 다 떨어졌다거나, 제공이 안된다고 알고 있었지도 모른다.
허나, 결국에 소스가 나왔으므로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소스가 없다고 말한 아주머니는 거짓말쟁이가 되었다.
적어도 청년이 소스를 갖다주면서 "와사비소스가 다 떨어졌어서 방금 사왔습니다." 뭐 이런 식의 해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없었기 때문이다.
둘, 쓸데없는 와사비 소스
마지막 한 덩이가 남은 마당이니 식사를 시작한지 20분은 지났던 시간이었다. 한 덩이 뼈다귀를 남겨두고
간장에 와사비를 풀던 사내의 마음은 어땠을까? 늦게라도 갖다준 청년에게 고마워해야 했을까?
아니면 다연히 갖다줘야할 소스를 없다고 둘러덴 아주머니에게 분노했을까?
물론, 십보양보해서 와사비소스를 급하게 공수해왔다치자.
그런 노력과 비용을 들였다면 대중에게 알려야 한다. 그만큼 노력하고 애쓰고 있다고 알려야 한다.
그러나 그런 여유가 없다면,
적어도 거짓말을 하더라도 한 목소리로 해야한다.
와사비소스 뼈다귀해장국에 대한 실망이 10이라면서 거짓말에 대한 실망은 100이 넘을 수도 있다.
오늘 우리회사에도 백 수십건의 전화가 걸려왔다.
고객은 당연스레 요청하고, 그 서비스가 안된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한다.
뻥을 칠거면 다같이 쳐야 적당히 실망하고 만다.
(그러나 이것도 반복되면 들통나고 만다. 그리고 신뢰를 완전히 잃게 된다)
그 값비싼 "신뢰"에 최소한의 금이 가고 마는 것으로 문제를 막고 싶다면
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 One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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