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5 20:22
다음라이프체인저 모바일 1팀의 Survey보고 포스팅 입니다.
우리팀은 2주차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습니다.
미션은 간단했지만, 과정은 결코 간단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죠.
요약하자면, [모바일 다음 알리기]를 겸한 [서베이]였습니다.
사회과학조사라는 것이 학부생 수준에서 수행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님을 익히 알고있지만
무섭게 덥벼보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최강 모바일 1팀이니깐요.
앞으로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초기작업이라는 Tip을 잘 챙겨서
우리는 주변의 사람들 (주로 대학생/대학원생, 젊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모바일다음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극히 드물지만 [모바일다음]의 목표사용자는
Daum.net과 마찬가지로 대다수의 일반 사람들, 우리주변의 사람들일테니깐요.
2009년 11월 8일~11일까지는 [조사설계]와 [설문지작성]작업을,
2009년 11월 12일~15일까지는 [설문조사]작업을
팀원 일인당 11명 목표로 설문작업을 수행했습니다.
(예상대로 ? 8명이 88명 목표로 설문을 했는데 80명 분 데이타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기적같은 일입니다 ;;; 단, 일부 응답을 누락한 응답자의 데이타는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설문조사 방법은 구글도큐먼트 서비스로 만든 설문조사폼을 이용했으며
조사가 노트북 혹은 넷북과 아이팟터치를 이용해 조사했습니다.
(1차 설문은 신상정보 및 이동환경에 관한 일반적인 설문 이며
2차 설문은 모바일다음에 관한 설문이었습니다.
1차 설문이 종료되면, 조사자가 응답자에게 iPod Touch로 m.daum.net을 접속한 상태로
사용을 권했고, 조작에 불편을 느끼지않는 이상 조사자의 관섭없이
약 3분~5분간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약 3분~5분간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습니다.)
[설문조사]는 "2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설계됐습니다.
하나. 모바일다음의 [잠재적 사용자]들의 라이프패턴 중 우리가 "침투"가능한 사용환경은 어디인가?
둘. 이미 서비스중인 모바일다음을 접한 사용자들의 [첫인상]은 어떨까?
모바일(Mobile)이란 단어의 뜻대로 "이동중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기존의 PC중심의
서비스와는 분명 차이점이 있을 것이고, 말그래도 "이동중"이라면 "장소나 상황"에 지배받게 되기 마련이기에 사용자의 "사용환경"을 세분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우선 잠재적 사용자의 "정기적인 이동수단" 및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 그리고 현재 어떤 "행동"을 하면서
이동시간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이동수단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이고, 또 이동시간은 모바일 서비스에게 주어진 "한계시간"이므로 이 부분에 대한 정보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잠재적 사용자들이 취하고 있는 행위들은 "기존의 필요"이니 모바일서비스로 대체를 하거나, 아니면 전혀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했을 때, 대체하기 위한 목표가 될 수 있다고 가설을 세웠습니다.
추가로, "스마트폰 보유자" 여부와 "핸드폰을 이용한 무선인터넷"경험여부와 사용빈도를 조사했으며 이용중이라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조사했습니다.
모바일다음에 관한 설문은 굉장히 어려운 과제였는데,
모바일다음을 사용해본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고
사용경험이 없는 응답자들에게 어떤 질의를 던지기도 쉽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마치, iPhone을 한번도 써보지 않은 한국사람들에게
"아이폰이 출시되면 구입할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했더니
출시확정은 물론 가격도 책정되지 않은 아이폰을 약 65%응답자가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말하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를 피하고 싶었습니다.
관련기사: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56306
그래서 우리는 모바일다음의 [첫인상]에만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모바일 다음을 널리 알린다"는 미션의 취지에도 부합했고
사람이 사람을 대할때도 마찬가지지만, 모바일서비스를 접할 때도 마찬가지로
[첫인상]이 좋아야 반복해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몇 가지 형용사를 통해 Scale Question으로 긍정과 부정의 반응을 측정하기로 했습니다.
모바일서비스의 필수적 요소인 "신속성 - 빠르다 / 느리다",
사용자의 피로도를 측정하기 위한 "복잡도 - 복잡하다 / 단순하다".
사용자가 느끼는 학습에 대한 부담감을 측정하기 위한 "난이성 - 어렵다/쉽다"
그리고 끝으로 "친숙성 - 익숙하다 / 생소하다"을 조사했습니다.
조사의 대상은 모바일다음의 시작페이지인 [m.daum.net]과
전체서비스 중 자의적으로 판단한 주요서비스인 [뉴스], [지도], [만화속세상] 서비스로 한정지었습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연령은 만 19~24세가 45%, 만 25~29세가 49%로 90% 이상이 20대였으며, 18세 미만이 3%, 30세 이상이 4%였습니다.
성별은 남성이 63% 여성이 38%로 우리팀의 성비와 유사한 결과값이 나왔습니다.
(다들 이성친구가 없나봅니다 ;;;)
직업은 대학생/대학원생이 81%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면 직장인이 15%, 초중고생이 3%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보유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95%가 비스마트폰 사용자로 응답하여, 국내 전체 휴대폰사용자 중 스마트폰 사용자가 약 1%라는 언론보도(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090602220649) 보다는 훨씬 상회하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아마도 20대 젊은 유저들의 얼리아답터 적인 성향을 엿볼 수 있는 부분같습니다.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인터넷(Nate/Magic N/Oz)의 이용경험에 대한 응답은 79%가 사용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나머지가 21%가 경험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휴대폰 한 가운데있는 버튼이지만 사용자들은 무시무시한 데이타통화료 때문에 비밀번호까지 걸어놓고 아예 눌러보지도 않으려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휴대폰을 이용한 무선인터넷의 이용빈도는 매일 사용한다는 응답자가 19%였으며, 이들의 성비는 약 50대 50으로 전체응답자의 성비와 비교했을 때 여성이 좀 더 많은 비율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그리고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33명 (41%)중 26명이 남성으로 전체응답자의 성비와 비교했을 때 남성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는 "뉴스", " SNS", "검색", "날씨"서비스라고 응답했으며 온라인화보를 주로 이용한다는 응답자도 2%로 나타났다. 그밖에 실시간버스정보인 BIS, 모바일뱅킹, 컬러링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들도 있었다.
응답자들의 주요 이동수단은 도보(17%)와 자전거(4%)가 21%로 학교주변이나 직장주변에 거주하는 응답자들이 적지 않아보였으며 지하철이 50%로 가장 많았고, 버스가 22%로 뒤를 이었다.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은 45~60분이 34%로 가장 많았고, 60분 이상이 29%로 뒤를 이었다. 15~30분이 15%, 15분 미만과 30~45분은 각각 11%로 나타났다.
이동 중에 응답자가 주로 취하는 행동으로는 "음악듣기"가 31%로 가장 많았고 공부/독서, 그리고 수면이 각각 17%로 뒤를 이었다. 동영상이 11%, 전화/문자 10%, 게임이 8%, 그 밖에 라디오나 DMB 등이 있었다. 흥미롭게도 (?) "멍때린다(2)", "생각(1)", "사람구경(1)", "아무것도 안한다(1)"등의 응답도 있었다.
이상이 응답자들의 모바일(이동)현황과 사용현황에 관한 조사결과이다.
모바일다음에 과한 [첫인상]에 관한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모바일다음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빠르다"라는 표현에 5~7의 응답한 사람이 81.25%로
[신속성]에 대하여 모바일다음의 서비스는 만족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iPod Touch(하드웨어)와 네스팟 (네트워크)의 영향이 보다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되며,
3G기반의 스마트폰에서 모바일다음 서비스를 체험하게 했다면 위의 결과보다는 "느리다"는 응답자가 많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모바일다음의 첫인상 중 [복잡도]에 관한 문항에는 "단순하다"쪽 척도인 1~3에 응답한 사람이 65%로 비교적 단순하다는 인상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10% 이상의 응답자들이 복잡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보아 모바일서비스를 처음쓰는 사람들에게 작은 화면에 글자로 가득찬 화면, 네비게이션도 없는 모바일웹서비스에 피로도를 느끼는 것을 보입니다.
[난이성]에서는 약 75%의 응답자가 쉽다(4~7 척도)에 응답했으며 반대로 "어렵다"고 응답한 (4~7) 응답자는 7.5%로 아이팟과 모바일다음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으나 대부분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30대 젊은 연령의 특징을 염두하고 판단해야 함으로 고령층으로 조사대상을 확장했을 때는 이보다는 높은 수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 7.5%는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친숙성]에서는 79%가 "익숙하다"고 응답하여 Daum의 웹페이지와 통일성을 가지고 구성한 모바일페이지에 대한 생소함이 예상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슬라이드쇼의 이후에 나오는 [뉴스], [지도], [웹툰]서비스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모두 긍정적인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아 사용자들은 iPod와 네스팟을 이용한 [모바일다음]에 대한 첫인상은 비교적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모바일다음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한 담당자들의 고민들이 헛되지 않아보인다.
첫인상 중 가장 가장 기억에 남는(인상깊은) 서비스를 꼽아보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3%가 [뉴스서비스]라고 응답하여 모바일다음의 가장 중앙에 배치된 뉴스서비스의 배열과 짧은시간 사용에도 불구하고, 일반 포털서비스를 PC에서 사용하는 습관에 비롯한 [뉴스]에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보여진다. 다음으로 [만화속세상]이 14%, 실시간이슈 12%, 지도 8%, 검색 8%, 블로그 7%로 이미지적인 요소가 강한 [웹툰(만화속세상)]과 굵은 글씨와 애니메이션 효과가 가미된 [실시간이슈]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보여져, 상식적으로도 쉽게 이해가는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서비스는 응답자가 0명으로 20~30대의 응답자 특성을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다음의 첫페이지 중 [가장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는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는
역시 [뉴스]가 26%, [실시간이슈] 19%, [검색]이 17%로 웹포털서비스에서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컨텐츠들이 모바일에서도 역시 유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그 밖에 [만화속세상] (14%), [메일](8%), 아고라/미즈넷(6%)로 뒤를 이었으며, 그 밖에 [환율], [증권], [부동산] 등 모바일다음 시작페이지의 중앙을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들은 각각 3%, 1%, 1%로 응답자수가 매우 적었다.
모바일다음의 18가지 전체서비스 중 [자신에게 가장 유용할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는
20%의 응답자가 [뉴스], 13%의 응답자가 [지도]라고 응답했다. 모바일장비에서 [지도]서비스의 필요성을 응답자들도 짧은 시간을 통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날씨]가 10%, [메일]이 9%, [만화속세상]이 9%로 나타났다.
끝으로 [모바일다음이 기대되는 사용환경]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1/3이 [대중교통]이용 중이라고 응답했으며, [대기중(누군가를 기다릴 때)]이 23%, [공강/휴식중]이 17%로 "시간죽이기(Killing-Time)"를 위해 모바일다음이 사용이 기대된다고 응답했다. 그 밖에도 [침대위(기상직후/취치전)]와 [화장실]도 각각 8%로 응답됐다. PC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 장소라면 침대위나 화장실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친구와 놀 때]도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로 개인용도 뿐 아니라 다수와 함께 사용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이상으로 모바일1팀의 설문조사 결과를 마무리한다.
물론, 사회과학적 조사라고 하기에는 한없이 부족한 조사결과이지만,
앞으로 이어지는 생활백서와 모바일서비스에 대한 기획에 적지 않은 참고사항이 될
앞으로 이어지는 생활백서와 모바일서비스에 대한 기획에 적지 않은 참고사항이 될
값진 결과물을 얻었다고 자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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