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6 16:40
20대는 신문을 안 봅니다. 종이신문을 말입니다.
10대는 더 안 보겠지요.
20는 종이신문을 공짜로 가져가라고 뿌려도 안 가져 갑니다.
(대학 캠퍼스 보면 맨날 경제신문들 널부러져 있어요)
그래도 안 보는 놈들은 안 본다는 거죠.
그냥 인터넷으로 봐요.
게다가 20대는 도서관도 잘 안 갑니다.
가더라도 도서관을 이용하러 가는게 아니라 독서실처럼 공부할 책상이 필요해서 가는거죠.
도서관 정기간행물 실에서 신문을 보는 사람들은 50~70대 아저씨 할아버지 들입니다.
이 분들은 집에서 할일이 별로 없어서 도서관에 나오시는 경우가 많죠.
물론 집에서 15,000원 씩하는 신문을 배달 받아 보기 눈치보이고 돈 아까우니깐
도서관와서 이 것 저 것 꺼내봅니다.
이 분들은 신문 하나 펼쳐 들면 1시간은 읽습니다.
일단 아빠다리 부터 하고 앉거든요.
20대들은 도서관 정기간행물실 안 갑니다.
가도 잡지나보죠.
신문에 나오는 단어도 잘 모르거든요.
30대는 도서관 안 갑니다.
갔다쳐도 애기 공부시킨다고 같이 따라나온 겁니다.
그러니 신문보러 가는게 아니라 아동실 문 밖에서 담배나 핍니다.
40대는 도서관 안 갑니다.
이제 눈이 침침하다고 집에 절대 안 나오는 나이거든요.
50대는 도서관 갑니다.
어끄제 은퇴하셨거든요.
나도 왕년에 공부 좀 했는데, 하면서 소설 좀 읽으러 나오십니다.
그러다 세상 돌아가는게 궁금해 못 참아 정기간행물실 갑니다.
누구를 위해 신문을 발행해야 할까요?
누구를 위해 신문을 개선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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