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4/21 14:05





태어나서 처음으로 "위문편지"라는 걸 받아봤다. 으아.
(아, 훈련소에서도 받긴 했구나.. 근데 그건 전자우편이니깐 패스!)


엉뚱하고도 엉뚱한 정단비가 수행평가라고 편지를 보내왔는데, 그래도 이 녀석 몇 년 전 서울 놀러왔을 때 나의 "서울투어" 가이드가 맘에 들었는지 계속 얘기를 하네 ㅎㅎ (그 날 내가 돈을 얼마나 썼게;;;)

두번 째 장에는 답장을 쓰는 Tip까지 친절히 적어놨다.

1. 수행평가에 대해 언급하지 말 것
2. 정성스럽게, 길게 쓸 것
3. 4월 중에 도착하게 할 것


이 놈 자식...
내가 산업요원으로 일한다고 하니깐 그것도 "군대"라고 생각하고 군인아저씨한테 편지를 보내다니 ;;;


그런데,, 나한테 문자보내서 주소 알려달라고 한거는 또 뭐지??
군인이 핸드폰을???
이 어리고 군대에 대해 너무 모르는 친구에게 뭐라고 편지를 써야할꼬-

좋은 친척오빠가 되기- 고민이 필요하겠구나. ㅎㅎ
근데 저거 고3이 쓴거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