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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일기] 2.오늘부터 교정시작
etc
2008/07/29 16:01
2번째 치과를 방문했을 때 부터 본격적인 교정이 시작됐다.
하지만 본격적이라고 말하기엔 아주 조심스러운 작업부터 시작됐다.
바로 어금니에 "고무링"을 끼우는 것이다.
고무링은 마치 연필쥐는 자세 교정할 때 쓰는 작은 고무링 처럼 생겼는데
위에 보이는 그림이라면 윗쪽 이빨의 2번 3번 치아 사이, 그리고 3번4번 치아 사이
그리고 13번 14번, 14번 15번 사이의 치간에 고무링을 끼운다.
목적은 3번과 14번 치아에 교정을 위한 "지지대"를 세우는데 그것을 끼울 여유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이다.
아, 아랫 쪽도 마찬가지 19번 30번 치아의 앞뒤로 고무링을 끼웠다.
모든 사람들이 알다시피 치아는 매우 예민하고, 온갖 신경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곳이라(맞나?)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고무링을 처음 끼웠을 때는 조금 뻐근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내 괴로움이 시작됐다. 그날 저녁엔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아 .......... 고통이 시작되는구나. 아버지 어머니 왜 저를 이렇게 낳으셨던 건가요.
그나마 나이가 들어서 시작한 교정이니 아픈척도 못 하는거지만
애기들 나이에 교정을 한다면 정말 도망다녔을 것 같다.
어째든 2번 째 주는 스켈링을 조금 더 하고 고무링을 끼우는 것으로 끝났다.
일주일 뒤에 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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