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경제학: 패키지로 가격차별화 하기

Management 2009/02/15 22:40


원래 '커피 한잔의 경제학'은 홍익대 김종석 교수님이 강의시간 때 쓰신 용어이지만,,, 여기서는 좀 다른 케이스로 ....사용해 볼까 한다.


내가 종종 가는 (근데 이제 앞으론 안 갈;;; ) 카페 중에 닥터로빈 이란 카페가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 카페에서는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이 3,800원인데, 카페에서 추천하는 책과 아메리카를 함께 구입하면 10,000원이다. 책은 보통 정가가 10,000 이상 하는 것 들이다. (그런데 집에 와서 인터넷 서점 뒤져보면 6,000원 도 하더라;;;)

책을 좋아하는 나는 이런 상품 구성이면 고민 없이 책까지 사곤 한다. 이렇게라도 책을 사야 자꾸 손에 들게 된다는 지론도 있지만, 내가 원하던 책이 아니더라도 (타인이 추천하는 책일지라도 ) 무지하게 싸게 살 수 있다, 혹은 적어도 커피를 거저 마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어제도 그 카페에 갔다가 창가 쪽에 앉은 사람이, 카페에서 추천하는 책을 읽고 있는 것을 봤다.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경영혁신이라는 것이 글쎄, 대단하다면 대단한 것들인, 그렇다고 삼성전자 처럼 조직 통폐합에 인사이동까지 막 시켜야 경영혁신이라 말할 수 있는 건 또 아닌 것 같다. 수도 없이 들은 말이겠지만, 생각을 바꿔보면 된다.

그동안 자신의 비즈니스의 상품 구성이 너무 틀이 박혀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다면, 한번 쯤 커피를 한잔 시켜놓고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오늘, 벤더 역할만 해오던 우리비즈니스를 솔루션 판매라는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 체질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봤다. 내가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 우리는 이제 컨텐츠 유통에서 응용프로그램 판매로 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확산되면,,,, 다른 형태로 시장의 확장시키던 경쟁자들과 완전히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기쁨에 잠 못 이루는 밤...